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몇몇 젊은 선수들이 저녁 식사를 일찍 끝내고 탁구를 치러 갔다.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이 탁구에 동참한 선수들이다.
이에 대해 주장 손흥민 선수가 제지에 나섰지만, 통하지 않았다.
이후 언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손흥민은 이강인의 멱살을 잡았고, 이강인은 주먹질로 맞대응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다른 선수들이 둘을 떼놓는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되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물리적 충돌은 YTN이 접촉한 현직 국가대표 선수의 에이전트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일부 선수들의 경우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에 대한 보이콧 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충돌은 팀 내에 이미 존재하던 일부 선수들 사이 갈등을 더 증폭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급기야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에게 요르단전에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지만 거부당했다.
앞서 폭로된 손흥민과 이강인의 불화, 나아가 팀 내 세대 갈등에 대해 짚었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직설 화법은 시한폭탄이었다”고 표현했다.
주된 이유로는 이강인의 조기 유학 생활을 들었다.
잘 알려졌다시피 이강인은 10세 때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어릴 적부터 이어진 오랜 해외 생활로 인해 그의 마인드는 대한민국보다는
스페인에 더 가깝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거침없는 행보’에 힘겨워하는 형들도 꽤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표팀 내 이강인의 별명은 ‘막내 형’으로 불릴 만큼 파워가 세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도 이강인의 거친 행보는 계속됐다.
손흥민이 이강인에게 폭발한 데에는 일명 ‘탁구 게이트’ 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고 매체는 주장했다.
손흥민이 아닌 다른 형들에게 상처가 되는 말로 문제가 됐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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